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35 마음길 따라 떠나는 나에게로 여행 -김진특강 어찌 보면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자신'이라는 곳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그래서 우리는 의도되지 않은 돌발적인 상황이나 환경을 만났을 때, 드러나지 않은 나의 모습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무엇이 사람을 움직이는가? 어떤 생각이나 감정이나 행동이 우리를 움직일까? 그것은 바로 우리 마음속에 있는 것, 즉 '심리적 실재'다. 이것이 내 마음속 오아시스를 보게 만들고 추진케 하고 거기로 걸어가게 한다. 이런 내 마음속 주관적인 생각을 일반화하여 생각하는 것을 '투사 [projection]'라고 한다. '투사'는 쉽게 말해 내가 마음속에 생각한 것을 실제로 믿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나의 무지와 잘못, 부족함에 여지를 두고 내가 틀릴 수 있다는 것과 또 어떤 일에 대해 상대방의 반응이 다를 때, 인.. 2022. 11. 24.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평신도가 느낀 40일 새벽 여행 ‘사랑으로 가꾸는 삶’- ‘사랑’이라는 것이... 이제 갓 연애를 시작한 청춘남녀의 마음처럼 두근거리며 달아오르고 봄날 분홍빛으로 물드는 꽃잎같이 설레며, 차오르는 새순같이 싱그러운 것이라면... 그랬다면 얼마나 좋을까... 적어도 이번 2014년 40일 새벽 여행길을 함께 걸으며 나눈 ‘사랑’은 내 입속에서 생 캔디처럼 녹아내리는 말랑말랑한 이야기가 아니었다. 사실 인류 최대의 거대 담론이고 최고의 가치인 ‘사랑’이 주제라길래 잠에 취한 새벽을 의지로 털어내고 매일매일 하나님 전에 와 얻어 갈 달착지근한 메시지를 기대했다. 그런데 첫날부터 이게 무언가 싶다... 찔린다. 아프다. 생각했던 평탄한 길이 아니다. 왜 사랑 이야기가 아닌 내 얘기.. 2022. 11. 24. 무한도전, 봅슬레이편이 내게 준 감동 -예능의 본질은 웃음이 아니라 감동이다- 흔히 예능은 웃음, 재치 있는 언변, 그게 안 되면 망가지는 몸 개그라도 선보여 시청자를 웃게 만들면 최고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예능의 본질은 감동이다. 감동(感動), 마음을 움직인다는 말처럼 웃게도 만들고 울게도 만들려면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그 무엇인가가 꼭 필요하니까 말이다. 웃음도 감동이고 울음도 감동이다. 그런데 예능에서 느낀 울음은 웃음보다 더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기대하지 못하던 데서 뜻밖에 건져 올린 수확이라서일까. 열악하기 그지없는 이름도 생소한 동계 올림픽 종목 봅슬레이. 그것도 전혀 단련되지 않는 초보자가 타기엔 목숨까지 담보로 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무한도전의 여섯 남자는 무엇을 위해 생사를 걸었을까? 예능 최고 강자의 옛 명성을 되찾고자 하는 욕심이었을까... 2022. 11. 24. 이전 1 ··· 31 32 33 3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