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세상이라는 그림책5 공감(共感)-너와 내가 만드는 세상이라는 그림책- 인간은 고요한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처럼, 서로 더 밝고 따뜻해지기 위해 존재들이다. 우리는 각자가 손에 쥐고 있는 작은 빛마디를 서로 나누어주고, 이 작은 빛마디들이 모여 세상이라는 하늘에 더 크고 아름다운 별자리를 만들어간다. 베풂과 나눔은 그 빛마디를 나누는 행위다.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나누는 것을 2023. 10. 26. '유머'의 비밀 -링컨- 링컨. 우리가 '링컨'이라는 이름을 떠올릴 때 드는 생각은 미국의 정치가이자 남북전쟁에서 흑인 노예를 해방시킨 위대한 인물이라는 거다. 명망 높은 인물임과 동시에 링컨. 이 사람은 살면서 참으로 비방, 비난, 비판에 무수히도 시달렸다. 링컨의 아버지 토마스 링컨은 1637년 영국에서 이민 온 직공의 후예로서 신발 만드는 일에 종사했다. 링컨이 미국의 대통령에 선출되었을 때 그 사실을 알게 된 상원의원들은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대부분이 명문 귀족 출신이었던 상원의원들은 신발 제조공의 아들 밑에서 일한다는 게여간 불쾌하지 않았던 것이다. 링컨이 의원들을 상대로 연설을 하기 위해 단 위에 서는 순간, 어느 거만해 보이는 상원의원이 일어나서 링컨을 향해 말했다. " 당신이 대통령이 되다니 정말 놀랍소. 그러나.. 2023. 10. 26. 토마토 옆에서 -열매를 피우기 위하여 밭작물을 집에서 키우는 재미가 쏠쏠하다. 씨앗을 뿌리거나 모종을 사 와 심은 뒤 햇빛을 충분히 소주고 물을 충분히 주다 보면 어느새 떡잎이 자라고, 줄기가 뻗어가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것을 볼 수 있으니 성취감이 상당하달까. 토마토는 영양을 많이 필요로 하는 채소란다. 그러다 보니 반드시 해 줘야 하는 작업들이 있다. 모종을 심은 후, 첫 꽃이 피면 첫 꽃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첫 꽃에 영양분이 집중되는 것을 막아 깊고 줄기를 튼튼하게 해 주기 위한 이유이고, 영양이 분산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곁가지를 제거해 주어야 한다. 그저 씨앗 심고 물이나 주면 끝나려나 했는데 토마토는 의외로 신경 써줘야 할 일들이 소소히 많았던 모양이다. 꽃이 지고 가지 끝에 봉긋하게 열매는 맺혔는데 열매가 자라지도 .. 2023. 10. 26. '나이를 먹었다' -어른-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왜 자기가 세상을 다 아는 '어른'들이라고 생각하는 걸까?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10 단위로 나이가 들 때마다 우리는 마치 다 큰 '어른'이 된 것처럼 굴 때가 많다. 어른들이 주로 하는 이야기가 "내가 나이가 몇 살인데 함부로 굴어? 너 몇 살이야? 새파랗게 어린것이 어디서 감히!" .......... 특히 이 '장유유서'의 정신이 투철한 나라, 한국사회가 특히 더 그렇다. 히딩크가 2002년 월드컵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맡게 되어 시범경기를 치르는데 선수들이 골문 앞으로만 가면 두리번거리면서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선배들을 찾아 크로스를 하더라는 것이다. 찬스상황임에도 동년배나 후배에게 골을 주는 경우는 없고 오로지 선배만 찾아 공을 주려고 망설이는 모습을 보면서 .. 2023. 10. 25.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