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오늘 내가 만난 하나님!

올리에프 2023. 5. 1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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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삶에서 늘 좌충우돌할 수 밖에 없다.

아무리 오래 산다고 해도 죽을 때까지 깨닫지 못하거나 깨달아가거나, 인생은 그렇게 시행착오의 결과가 만들어 낸 연습의 과정이다.

 

사람들은 물질적인 가치관, 물질이 가져다 주는 풍요로움을 선망하고 살아간다.

그것이 우선순위에 놓이는 순간,

얼마나 많은 것들 잃어야하는지를 알지 못하게 된다하더라도 물질을 추구하며

내가 가진 것들보다 더 많은 것들을 가지려고 오늘, 지금 여기, 내 곁에 있는 것들의 소중함을 놓치고 만다.

 

이것은 다 잃었을 때야 깨닫게 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아니 잃어도 깨닫지 못할 수도 있다.

주식이나 복권 혹은 부동산같이 일거에 큰 돈을 벌어 인생을 역전시키고야말겠다는 열망이

삶을 불나방으로 만들어 날개가 타고 몸통이 타들어가도 벗어나지 못하게 발목을 잡는 일들이 허다하다.

 

나도 그렇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려는 욕심이 내 삶을 일그러지게 만들고 영혼이 우울하고

삶의 이유를 찾지 못하고 부유하게 만들어 하나님 앞에 온전하게 서는 것을 방해하고 영적인 자존감이 바닥을 쳐

내 존재 자체를 부인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을.

 

하나님! 하나님은 제가 그토록 세상적인 욕심과 욕망에 눈이 멀어 가진 것을 다 잃고 아무 것도 남지 않아야 함에도

저를 굶기거나 어렵게 하지 않으셨던건가요..

하나님께서 뜻밖의 말씀을 하셨다.

"너는 그래도 니가 받은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 주려고 하잖니.."

하나님은 나의 모든 말과 행동과 마음의 소리를 다 듣고 보고 낱낱이 살펴보고 계신 것을 안다.

 

하나님! 늘 온전하지 못하고 자주 죄를 짓고 넘어지고 부딪힙니다..

그럴지라도 하나님께서 오늘보다 내일 더 나을 나를 기대하고 계실 하나님..

니가 오늘은 넘어지고 쓰러지고 무너졌을 지라도 내일은 더 나아질거라고 기대한단다..

거저받았으니 거저 주라..

 

인간관계에서 온실 속 화초같이 잘 가꾸어진 사람들만 만나왔던 나.

요즘 만나는 인간군은 이전에 내가 경험하지 못했던 영혼과 삶이 많이 척박한 사람들..

그들을 위해 하나하나 마음속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과 나만이 아는 비밀들을 하늘에 적립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 감사하다.

 

항상 좋은 것을 주셨다.

내 욕심으로 생각지 못한 곳에서 생각지 못한 상황을 만난대도 절대로 나를 하찮고 가볍게 여기도록 만들지 않으시는 하나님. 나의 영적 자존감의 원천, 나의 영혼을 소생시키시며 하나님의 꽃밭에 어여쁜 꽃으로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을 사랑합니다..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거저 주셨으니 저도 거저 나눠주는 자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일에 동참함이 기쁨입니다..

 

세상에 태어난 이유를 조물주가 예쁘게 빚은 피조물을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라고 보내신 것을..

어려운 세상 힘든 세상이라고 원망하며 한탄했는데

오늘 나의 말고 행동과 마음이 누군가의 영혼에 빛이 되기를 기다려주시는 하나님..

내 온전치 못함에 인간의 완벽함은 오히려 교만이니 너의 부족함을 절대 가슴아파하지 말라고 다독여주시는 하나님..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축복하시고 은혜주셔서 나를 부족하지 않게 살게 하시는 하나님..

 

받은 사랑 거저 받은 충만한 사랑을

나도 누군가에게 거저 나눠주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오늘 하루 저를 만나고 깨우쳐 주시고 나이가 들어 갈수록 성숙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사랑하며 의지합니다.

주를 의지하며 주의 긍휼을 구하는 저에게

주의 비밀들을 가르쳐 주옵소서..

 

사랑하는 하나님 앞에 설 날을 두려움이 아니라 기쁨으로 맞이하게 하소서..

받은 사랑에 힘입어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나를 기대하며..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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